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동절기 시민안전대책 가동… 안전한 겨울나기 총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1-29 14:44:19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시민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대설·한파에 대비해 상시 상황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제설 작업 시행취약계층 보호시설물 동파 관리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올 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 갑작스러운 추위폭설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을 지키고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대설·한파화재 등 피해 예방 강화… 시민 체감도 향상 노력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대설·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응 관계 부서와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7일 새벽에는 시민들의 출근길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 도로관리과구청 안전건설과 등 주요 제설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했고 1,474명 직원들이 함께 특보 대응에 힘썼다.

 

앞서 재난대응담당관에서는 상습결빙구간 28개소에 블랙아이스 안전 유의 현수막을 설치하고소형 블로워 등 제설장비 구매를 지원했다또 한랭 질환 취약자를 대상으로 보온 물품을 배부하고대설·한파 대비에 따른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479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사업을 실시한다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소화기화재 감지기 등 소방 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민간단체와 함께 화재나 산불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설 차량기지 거점 10개소 운영… 도로별 제설 신속 대응

 

시는 제설 작업을 위해 차량 194살포기 206대 등 517대를 장비를 마련했다또 염화칼슘 등 19,567톤 제설제를 확보했고전담인력 279명도 투입해 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또 제설 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제설 발진기지 4개소와 함께 대자동행주외동대화동법곳동지축동성석동 등 전진기지 6개소를 운영한다.

 

주요 제설구간은 자유로(국도77호선) 22km, 2자유로(지방도 357호선) 22km, 통일로와 호국로를 합친 국도 32km, 지방도 8개 노선 80km, 시도 45개 노선 214km 구간 등이다각 구청에서는 도시계획도로 432Km와 이면 도로주요 도로 IC 등 제설 작업을 담당한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서울시 진출입 도로와 함께 교통 두절(정체)이 예상되는 숫돌·낙타·목암·혜음령·뒷박·노고산 고개 등 덕양구 6개 노선과 응달 지역 상습 결빙 구간인 7개 노선 등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통행이 많은 보도와 육교 등을 우선적으로 제설한다이면 도로마을 안길 등은 동별 제설 봉사단과 트랙터 제설 봉사단과 협력해 제설 작업을 실시한다시는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먼저 치우기’ 운동을 펼치고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제설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등 시설물 점검… 취약계층 관리·지원에도 힘써

 

고양시는 겨울철 한파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겨울철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관리 요령’ 홍보물을 배포해 보온 방법과 동파 시 조치 요령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물과 작동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대행업체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계량기 동파상수도 누수하수도 역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보호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내년 2월까지 공원역사 주변 등 노숙인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하고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등 주거 취약 가구를 방문해 민관 협력으로 필요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 2,43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노인가구 5,510여 세대중증 장애인가구 1,820여 세대 등을 대상으로 가구당 월 5만 원 난방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