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을 국회로 소집했고,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중계를 하며 국회로 이동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잘못된 것이고, 국민과 함께 막겠다"면서 국회로 향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번 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범죄라며 불법 계엄령 선포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앞에선 경찰 버스가 국회 출입문을 막아섰고 경찰들이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며 출입을 통제했다.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령되고 국회 본청 앞에 무장 군인들이 등장했고, 이들을 막으려는 국회 당직자 등과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군인들은 국회 본청 건물 안까지 진입하며 본격적인 작전을 준비했다.
회의장에 모인 여야 의원 190명은 신속히 결 버튼을 눌렀고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됐다.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53분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