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실장급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오전 정 실장 주재 회의에서 일괄 사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 입장을 밝힌 이후로 대통령실 차원의 추가 입장 발표는 아직 없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비상 계엄의 배경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원래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 이 일정이 미뤄지면서 오늘 공식 일정은 없는 상황.
앞서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실 참모 대부분도 발표 직전까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퇴근했던 대통령실 참모들은 급히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고위급 참모들에게도 계엄 선포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