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16일) 발표한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4개 주요 수술 건수는 199만 5천여 건으로 1년 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 수술 진료비용은 지난해 모두 8조 40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지난해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63만 7천여 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일반 척추수술이 20만 6천여 건, 치핵 수술이 15만 1천여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 건수도 백내장 수술이 1천204건으로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 다음으로는 제왕절개수술이 555건, 일반 척추수술이 390건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살 이하에선 편도절제술을 가장 많이 받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20대와 30대는 제왕절개수술 환자가 가장 많았다.
40대엔 치핵수술이 흔했으며 50대 이상부터는 백내장 수술을 많이 받았다.
주요 수술의 진료비용은 지난해 모두 8조 404억 원으로 2019년 이후 연평균 5.9%씩 증가했다.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지난해 1조 157억 원을 기록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이 3천683만 원, 관상동맥우회수술이 3천525만 원, 줄기세포이식술이 2천323만 원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