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언덕 위엔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고, 1.8 메가와트 용량 태양광 시설이 지붕마다 촘촘히 들어찬 이곳은, 아이스크림 공장.
이렇게 직접 만든 재생에너지는 공장에서 쓰는 전력의 70%를 차지한다.
이 양주 공장 뒤편에도 풍력발전기가 서 있다.
증류 과정 등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술 한 병당 1.53kg씩 탄소 배출을 줄였고, 기후 친화적인 술이란 이름까지 붙였다.
이 풍력발전기에서 필요한 전력의 75%를 충당한다.
이렇게 기업과 민간에서조차 직접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발 벗고 나선 건 이 방법이 가장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는 구축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연료비가 들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 단가가 급격히 떨어진다.
영국 기업들은 정부 지원으로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의 부담을 덜고,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는 판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