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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첫 난민 송환 시작 - 시리아 난민만 EU 정착 ... 135명 터키행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4-04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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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ZAN KOSE / AFP

터키를 거쳐 그리스에 들어온 난민을 다시 터키로 돌려보내기로 한 유럽연합(EU)과 터키의 합의에 따라 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터키로 송환됐다.


터키는 1:1 방식으로 난민을 맞교환 하기로 EU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자국 내에 체류하는 난민을 독일로 보낼 예정이다.


독일 내무부는 4일 터키에서 오는 시리아 난민 중 35명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핀란드, 포르투갈에도 난민들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국경관기기관인 프론텍스(Fromtex) 대변인은 레스보스 항구에서 기자들에게 "절차는 매우 질서 정연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레스보스 섬 뿐만 이나라 인근 키오스에서도 난민들이 송환될 예정이지만 얼마나 많은 난민이 탑승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프칸 알라 터키 내무장관은 "500여명의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되있다"며 "현재 400명의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규모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레스보스 섬의 경찰 관계자는 그리스의 휴양지 섬이 터키에서 오는 수백 수천명 난민의 게이트 역할을 해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난민신청에 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들은 난민들의 송환이 이뤄지는 그리스 항구에서 강제 송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국제 엠네스티는 터키가 난민을 위한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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