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운동에 열중하는 시민들.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추위를 잊는다.
서울의 낮 기온이 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였지만,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중국 내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오늘밤(17일), 북쪽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온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파주 영하 12도, 제천 영하 10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동해안과 서해안, 제주도 등에는 많은 눈도 예보됐다.
오늘(19일)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5cm의 눈이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산지, 호남 내륙에도 많게는 10cm의 눈이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