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출범을 알리는 미얀마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아웅산 수지 여사. 수지 여사는 이날 외무장관 취임 선서를 했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미얀마 첫 문민정부의 외무장관을 맡은 아웅산 수지 여사가 외무장관으로서 첫 외교 일정으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부장이 5·6일 이틀간 미얀마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 고위 인사가 방문하는 건 왕이 부장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미얀마 방문 기간 동안 수지 외무장관을 포함한 미얀마 정부 인사들과 만나 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선거 전부터 미얀마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주시하며 자국의 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얀마가 2011년 부터 미국 등의 서방국가와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졌으나 지난해 11월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과의 접촉을 넓히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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