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이긴 하지만 둘째 출생이 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9월, 둘째는 만 9천 명 넘게 태어났다.
이 추세는 10월에도 이어지며 전체 출생아를 끌어올렸다.
10월 한 달 2만 천여 명. 1년 전보다 13% 넘게 증가, 14년 만의 최대폭이었다.
2015년 이후 계속된 내리막에 제동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은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을 반등 배경으로 꼽는다.
서울시는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낮췄고,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도 같은 기준을 쓰기 시작했다.
신생아 특례 대출도 올해 시작했다.
코로나 기간 미뤘던 결혼이 지난해부터 몰린 점도 출산율에는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