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로 나서면서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황희찬을 최전방에 내세운 새 사령탑 페레이라 감독의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황희찬은 전반 7분 프리킥 기회에서 아이트누리가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연결했다.
놀라운 궤적을 자랑한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27일 맨유전에 이은 황희찬의 두 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2호 골이었다.
황희찬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손흥민도 시즌 8호 골을 터트릴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