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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미군 주둔 필요" ... 트럼프 반박 - WSJ와 인터뷰, "미군 주둔은 필요" ... 미일동맹 강조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4-06 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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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SHIFUMI KITAMURA / AFP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월스트리트 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내 미군 주둔은 일본의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의견을 반박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외교안보정책 구상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 시킬 수 있다는 것과 한·일이 필요하다면 핵무기를 개발해도 좋다는 취지의 제안으로 미국 내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본의 미국과의 동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의 기반이었고, 여전히 4만7천명의 미군이 일본에 있다.


아베 총리는 인터뷰에서 "미군의 존재가 불필요해지는 어떠한 상황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서도 아베 총리는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의 초석이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일본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아베 총리는 또한 최근 일본의 자체 방위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은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회피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미국이 주요한 참가국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에 이르는 경제권이 자유롭고 공정한 규칙에 의해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 TPP 참가국이 큰 이익을 달성하고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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