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찬웅기자] 해남군은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수지의 기능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로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해남 지역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관내 저수지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군은 신속하게 응급 복구 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 규모가 큰 화원 척북1제, 산이 송천제에 대해 국도비 보조금 9억원을 확보해 복구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에 추가로 구조적 기능 개선이 필요한 저수지인 황산 송호4제, 산이 송천1제, 계곡 가고제 등 3개소에 대해 14억원의 특교세를 추가 확보했다.
저수지 복구 및 기능개선 사업은 농번기 이전에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수지 제방을 철저히 보수하고, 제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전조치를 실시, 향후 집중호우나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국비 확보로 지난해 폭우로 인해 제방에 피해를 입은 저수지를 비롯해 기존 제방 구조가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저수지에 대해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저수지 제방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유사한 피해를 예방해 지역 주민들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