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 덕양구(구청장 한찬희)는 야외 운동기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동네체육시설 유지관리 봉사단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동네체육시설을 상시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규 체육시설 설치와 구청장기 체육대회 개최로 체육시설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 대상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 모집…3월부터 활동 개시
고양시 덕양구는 인근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동네체육시설을 상시관리할 수 있는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덕양구에는 등산로, 마을회관, 운동장 등 14개 동 총 33개소에 운동기구 274점(하천 및 공원 제외)이 자리하고 있다. 주로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수시로 더러워져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보수 완료 내역을 살펴보면 녹 제거 및 도색, 세척, 부품교체 등 중대한 결함보다는 경미한 보수요청이 대부분이지만 운동기구가 곳곳에 퍼져 있어 구청 인력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구는 동네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주민들로 꾸려진 동네체육시설 정비봉사단을 운영해 이런 고질적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14개 관할 동 현장민원 담당자와 봉사단 발굴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 후 개소별로 봉사자 추천을 받아 봉사단 최종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봉사단 발굴 추천 및 선정은 각 동 담당자가 개소별(33개소) 1명 추천을 원칙으로 한다. 선발된 봉사단은 주 임무 및 안전교육 등을 진행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점검을 시작한다.
간단한 청소, 고장신고로 안전사고 방지…고양동 등 3개동 집중관리
봉사단 주 임무는 △운동기구 흙먼지 제거 △바닥 잡초제거 △고장신고 등이다. 개소별 배치된 봉사자는 야외운동 시설을 사용하며 시설물 안전성, 훼손되거나 노후한 시설물, 운동기구 이용방법 안내문 훼손 여부, 도색 벗겨짐 등 상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간단한 세척이나 운동기구 주변 제초는 봉사자가 직접 작업한다.
전문적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구청에 전달해 전문업체를 통해 정밀진단 후 즉시 보수를 실시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사용제한 또는 철거할 계획이다. 구는 상·하반기 안전점검을 병행해 기구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체육시설 설치 개소가 많은 고양동(4개소), 관산동(7개소), 창릉동(5개소)는 특별 관리 대상으로 구분, 구 담당자가 동행해 집중관리한다.
구는 봉사자가 필요한 도구를 매번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장갑, 세정제, 수건, 호미 등이 비치된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 청소도구함’을 개소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봉사자는 동에 자원봉사활동 인증신청서를 제출하면 봉사시간 실적등록 및 자원봉사 종합보험이 적용된다. 일정시간 이상 봉사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일부 주차구역 내 무료주차(4시간)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행주동 신규체육시설 설치…구청장기 체육대회 올해도 이어져
덕양구는 신규체육시설을 설치하고 구청장기 체육대회를 지원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고양한강공원 근처 행주외동 500-18번지에는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반영해 야외 운동기구 3점을 설치했다. 반경 220m 이내 행주동 16통 주민들이 모두 거주하고 있는 해당 지역은 절반이 넘는 54.82%가 60세 이상 노년층으로 시설 설치 이후 마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는 매년 종목별로 덕양구청장기 체육대회를 개최해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별무리구장, 성사시립테니스구장 등에서 축구, 게이트볼, 테니스, 실버축구 등 4개의 덕양구청장기 대회가 열렸고 올해도 오는 5월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며 동네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동네체육시설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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