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평균 해발고도 900m의 강원 태백시.
여름에도 선선한 기후 덕에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이다.
하지만 지난해 수확 철에 거두지 않은 배추가 밭에 즐비하다.
유난히 길고 강했던 지난해 폭염에 배추가 제대로 자라지 않으면서 수확을 포기한 거다.
[윤인규/태백 : "자꾸 손해만 보니까 배추 농사는 예년에 비해서 겨우 30%도 억지로 생산하는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백시의 일 평균기온이 25도를 넘은 날은 27일로, 최근 5년과 비교해 보면 갑자기 크게 늘었다.
[이영규/고령지농업연구소 배추연구실장 : "배추는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온도가 26도 이상만 돼도 배추 생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높아진 기온은 새로운 병충해도 불러왔다.
토양 내 미생물군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규/고령지농업연구소 배추연구실장 : "과거에는 배추 뿌리혹병이라는 병이 많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온도가 높아지면서 토양 온도가 24~5도에서 잘 자라는 버티실리움에 의한 반쪽 시듦병 발생이 늘어나면서…."]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의 농작물 주산지를 바꾸고 있다.
최근 약 20년간 강원도의 고랭지 배추 재배지는 반으로 줄었다.
이대로라면 2070년 이곳 매봉산 배추밭은 사과나 귤 재배지로 바뀔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대처할 시간이 부족한 것도 문제이다.
[조정래/강릉 : "기온이 높음과 동시에 폭우가 많이 내려오는 그런 기후가 돼 버렸어. 한 2~3년, 3~4년 그 사이에..."]
배추 등 공급이 크게 줄어든 일부 농작물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밥상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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