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_국회의원_정일영 윤석열 내란 이후 민생경제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지난해 11월 100.70으로 준수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12월 들어 한 달 만에 88.40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 또한 전년보다 2.1% 감소하며 2003년 카드대란 이후 21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3년 연속 3%대를 유지하며 가계 소비를 위축시키고 영세 자영업자를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50·60 자영업자 부채는 737조원에 달하는 데다, 이중 절반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자영업자는 100만명에 이릅니다. 불법 사금융 상담은 4배나 증가했고, 청년을 위한 금융상품의 거절률마저 2021년 11.54%에서 2024년 27.8%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경제성장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4%P 내린 1.3%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까지 1%대 성장률 달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과 반도체 부진, 그리고 보편관세로 대표되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실적마저 암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대로 저성장 트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가계부채 부담은 늘고 시한폭탄은 결국 터질 것입니다.
지난달 이창용 총재는 “추경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통화당국 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한 윤석열 정부 공직자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하고 가계의 부채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흔들리는 내수부터 잡아야 트럼프 행정부 집권에 따른 무역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환율을 우려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2020년 한국은행이 3월과 5월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5월 1,238.5원으로 소폭 상승 후 지속 하락하여 연도 말에는 1,086.3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테이퍼링 과정에서 한미 금리차가 2%P로 벌어진 2023년 7월에도 환율은 되려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127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5%P로 좁혀진 지금의 환율보다 200원 가까이 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금리와 환율의 관계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통화정책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가계대출이 폭증했던 지난해 8월 기준금리 동결 당시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을 실기했다는 비판을 다시 받지 않으려면 이번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해 9월 이창용 총재께서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제는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할 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내란으로 시장이 다시 경색되었고, 한국은행은 62.6조원의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25bp 내렸을 때, 연간 3조원의 이자부담 경감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에 피가 돌지 않는다면, 돈을 풀어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여주어야 합니다.
16일(목)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디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일곱 분의 위원께서 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오직 통화당국의 결단만이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천시의회, 사랑의 온도 높이며 연말 나눔 동참
충북 제천시의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제천시의회는 8일 제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성금 58만4천 원을 기부했다.‘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연말 나눔 운동으로,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추.
군산 유도, 30년 만에 부활의 매트 위에 서다… 군산시장기 유도대회 성대 개최
군산 유도가 오랜 침체기를 끝내고 30년 만에 다시 지역 스포츠 무대 중심에 돌아왔다.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군산유도회가 공동 주최한 ‘군산시장기 유도대회’가 지난 6일 소룡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되며 지역 유도계 재건의 상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중등부까지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
거창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무장애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3개소 선정!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통합 공모사업」 열린관광지 조성 부문에 신청한 거창수승대,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가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7억 5천만 원, 도비 1억 5천만 원 포함)이 투입되어, 고령자·장애인·...
서산 정순왕후생가
정순왕후생가(貞純王后生家)는 조선 시대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1745~1805]가 1745년(영조 21)에 태어난 집이다. 정순왕후가 태어나던 날 집 주변에 상서로운 기가 맴돌고 아름다운 새들이 집으로 날아들어 마을 주민들이 ‘장차 인물이 될 징조’라 하며 기뻐하였다고 한다. 정순왕후는 오흥부원군(鰲興府院君) 김한구의 맏딸로 영조의 ...
이월드 불꽃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형 테마파크로, 1995년 개장해 자연·도심·놀이시설이 결합된 복합 여가 공간으로 운영된다. 랜드마크인 83타워(옛 우방타워)를 중심으로 4개 테마존을 구성하고 있으며,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대형 놀이기구 ‘허리케인’, ‘메가스윙’, ‘보omerang’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계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