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해 '제69차 강수 화학 국제 비교실험'에서 국립기상과학원이 45개국 56개 기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비나 눈 등에 침적된 대기의 성분을 분석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지구대기감시 자료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의 의뢰로 강수 화학 세계데이터센터(WDCPC)가 실시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데이터센터가 보낸 미지의 시료 3개에 대해 전기전도도, 황산이온 등 분석 요소 11종을 체코 수문기상연구소와 함께 기준값에 가장 근접하게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