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이 블록 슛으로 박인웅의 공격을 막아낸 뒤, 폭풍 같은 질주를 펼친다.
이어 뒤로 패스를 줄 것처럼 DB 수비를 완벽히 속이며 멋진 득점까지 성공한다.
이후 탄력이 붙은 SK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베테랑 오세근 역시 빠른 패스로 오재현의 득점을 도왔는데, 공수 전환이 단 4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령관 김선형의 고속 질주 속 속공으로만 23득점을 올린 SK는 DB를 물리치고 9연승을 질주했다.
[안영준/SK : "저희 팀이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우승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어요. 정규리그 우승하는 것이 저희 팀의 시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