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에게 세계 12위 초추웡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초추웡이 안세영의 왼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7번이나 공을 보냈지만, 안세영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기어코 득점을 올렸다.
결국 안세영은 40분만에 승리를 거두고 포효했다.
대표팀 감독 없이 소속팀 코치와 경기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인도오픈에서도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모습으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