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장으로 새롭게 선임된 린가드가 가볍게 몸을 흔들며 특유의 유쾌함을 뽐낸다.
훈련이 시작되자 린가드는 감독의 기대처럼 엄청난 집중력을 뽐냈고, 캡틴답게 동료들을 격려했다.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에 나온 대사도 제법 잘 따라 하는 린가드.
문선민의 상징과도 같은 관제탑 댄스도 세리머니 장인답게 역시 금방 소화해 냈다.
반대로 자신의 피리 세리머니를 문선민이 재치 있게 따라 하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문선민과 함께 서울로 이적한 김진수와 정승원도 골 세리머니를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주장 린가드의 리더십에 새 얼굴들의 열정이 더해져 9년 만의 정상을 꿈꾸는 서울 선수들의 발걸음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