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습지를 방문한 국제두루미재단 임원들이 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순천시의 생태철학이 국제두루미재단의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 조명을 받았다.지난 26일, 전 세계 두루미 종의 보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활동 중인 국제두루미재단 임원들이 순천만을 방문했다.
이들은 순천만이 두루미의 눈으로 설계된 공간임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날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간과 자연이 동등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년간 추진해 온 순천만 보전 정책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전봇대를 철거하고 인위적 시설을 제거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현한 사례임을 강조했다.
국제두루미재단 임원들은 이러한 순천시의 생태 보전 노력과 정책 실행력에 깊이 공감하며, 순천만이 세계적 생태 거점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제두루미재단 임원들에게 순천만습지 보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재단 임원들은 특히 도심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에코벨트로 정원을 조성하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통해 순천시가 생태 보전과 경제 성장을 융합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이는 생태를 경제적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손꼽힌다.
노 시장은 “흑두루미를 포함한 뭇 생명들이 돌아와야 인간도 함께 살 수 있다”며, “생태 가치를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를 융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두루미재단의 조지 아치볼드 공동대표는 “순천시의 생태철학 리더십과 정책 실행력에 감사를 표하며, 순천만의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공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재단 임원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직접 둘러보며 흑두루미의 비행과 울음소리를 체험하고, 순천만 생태계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1973년에 설립된 국제두루미재단(ICF)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5종의 두루미를 보호하고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50개국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로 구성된 국제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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