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속도…2026년 개교 목표
  • 장병기
  • 등록 2025-01-28 16:21:22

기사수정
  • 목포대・순천대 올해 3월 의대 정원 배정·4월 대학통합 승인 기대
  • 김영록 지사 “도민 역량 총 결집해 통합의대 설립 이뤄낼 것”

▲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241010)자료사진

전라남도가 도정 최대 현안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올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대를 설립할 대학을 정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따라 도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중지를 모아 11월 ‘통학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까지 끌어내며 최종적으로 지역의 상생과 화합정신에 부합하는 통합의대를 추천해 정부 요청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컬 대학에 나란히 선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정부 ‘1도 1국립대’ 정책의 선도모델로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국립대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대학교 개교를 목표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했으며, 12월 31일 ‘(가칭)국립한국제일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의사를 밝히면서,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의료 불모지’인 전남에 의대 신설은 증원 문제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 방침도 변함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의대 정원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라남도 의대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2026년 의대 정원 논의에서 같이 검토하겠다”고 밝혀 전남도 의대 신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전남도는 정국 불안과 무관하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최대 취약지인 전남에 의대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은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께 천명한 약속사항으로 공문보다도 더 강력한 효력을 지닌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남도가 정부 요청을 충실히 이행했으니, 이제는 정부가 약속대로 전라남도 통합의대에 정원을 배정하고, 신설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전남도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자신감과 의지를 가지고 두 대학과 함께 통합의대 설립을 흔들림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정원 배정 확정과 4월 대학통합 승인을 목표로 2026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정 국정협의회, 올해 신설된 교육부의 ‘의대교육지원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료계에도 전라남도 의대 설립 당위성을 피력하며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전남에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며 “온 도민의 역량을 총 결집해 통합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6.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신임 중소기업은행장 내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62·사진)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장 대표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장 내정자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
  7.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