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가롤로병원 전경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선 8기에 접어들어 지역 의료자원을 육성하고 네트워크화하여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지역 완결 공공의료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년간 필수 공공의료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지자체가 필수의료와 의료계의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협업할 때 의료기관 간 장벽이 낮아지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지역 의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표준 일류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순천 성가롤로병원, 지자체와 협업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 선정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행정, 의료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성가롤로병원과 최대한 빠르게 협의하여 상반기 중에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의 예방관리 교육 및 지역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제주도·충청에서도 찾는 순천의 산부인과 분만 인프라 구축
순천은 365일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3년 12월 전남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 병원을 첫걸음으로, 순천형 소아응급실 운영을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보강을 통해 24시간 소아응급진료체계를 다지고, 고위험 신생아 전용 구급차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임신 29주 된 임신부 A씨는 조산 위험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 긴급 분만에 대비해 미숙아 전문 치료실이 갖춰진 순천현대여성 아동병원에 헬기로 긴급 전원됐다.
시 보건소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긴급히 출동시켜 여수공항에서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까지 안전하게 산모를 이송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4일 새벽에는 대전에서 28주 임신부가 조산 위험으로 응급상황이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는 임신부 A씨가 평소 다니던 지역의 병원을 찾았으나 “응급 분만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수용이 거절됐고 이후 충남·충북권 대학병원과 경기도 등 무려 20여 곳의 종합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인큐베이터 시설이 없다는 이유 모두 거절당했다.
전국의 응급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병원을 수소문한 119구급대는 급기야 순천의 현대여성아동병원에 도착해 무사히 체중 1.3㎏의 남아를 출산했으며 산모 건강 상태도 양호했다.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전국 유일의 보건복지부 ‘주산기(모자) 전문병원’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받아 24시간 응급분만 체계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어 안전한 분만과 미숙아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 2024년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 전국 1위’ 쾌거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치매관리 실적부문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전국 1위를 달성하여 치매안심도시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번 평가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률,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이들 분야에서 103.4%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65.7%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보듬는 따뜻한 돌봄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는 2024년부터 전 시민에게 소득 제한 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진단 검사비를 최대 23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편의를 위한 송영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1:1 치매전담운영제를 실시하여 보건진료소 및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 소멸시대에 지역 의과대학이 없더라도 현재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연계하여 의료기관 각각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에 완성하는 응급의료 시스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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