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달부터 안심식당 참여업소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외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남은 음식 포장 용기 비치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준수하는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다.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지정된다.
현재 파주시에는 249개의 안심식당이 운영 중이다. 올해 30곳이 추가로 지정된다.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덜어먹기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소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될 경우 지정 표지판, 위생용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맵 등 검색 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안심식당 지정업소'란 문구가 함께 표시된다.
파주시는 매년 안심식당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경고, 지정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제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식당 이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