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5일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 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인권 침해와 잠재적인 국제 범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북한이 인권 침해에 대한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묻는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조사와 기소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의 북한 인권 유린 상황을 다룬 이 보고서에는 탈북민 175명이 증언한 강제실종 및 납치, 해외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강제노동, 여성 인신매매 피해 사례 등이 담겼다.
인터뷰에 참여한 탈북민의 절반 이상은 구금시설에서 인권 피해를 경험했다고 증언했다.
구금시설에서의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례는 강제노동과 비인도적인 구금 조건, 식량 부족 등이었다.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서는 국가보위성 소속의 ‘109상무’의 검열이 최근 몇 년간 강화됐다고 증언했다.
탈북민들은 109상무에서 수시로 전화와 전자기기를 도청하고 영장없이 불시에 가택수색을 실시해 허가되지 않은 비디오와 USB 드라이브(이동식 저장장치), 라디오, 출판물을 압류하고 체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109상무 검열에 적발되면 구타와 폭언을 당하고 공개재판을 받기도 한다며 심한 경우 공개총살까지 이루어진다고 증언했다.
식량 문제와 관련해서 탈북민들은 북한의 식량 배급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대부분의 주민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면서 식량 부족을 탈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보고서는 그동안 탈북민의 성별과 경로에도 변화가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탈북민의 대부분이 이웃국가로 인신매매된 여성이었지만 최근에는 해외 노동자로 파견된 남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증가하면서 일부 보안원들이 인권 교육을 받았으며, 수감자 처우가 약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인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 보고서를 북한 정부에 전달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자치경찰 제도 알리는 컬러링북 제작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에게 자치경찰 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컬러링북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컬러링북은 아동과 가족 단위 도민이 자치경찰의 역할과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책자에는 교통 안전, 여성·아동 보호, 생활 안전 등 자치경찰의 주요 업무를 일상 사례 중심..
충북 100인의 아빠단, 한 해 활동 마무리…306명 참여로 육아 문화 확산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2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100인의 아빠단’ 간담회 및 해단식을 열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아빠단 45가족, 총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우수 아빠 표창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아빠단은 3세부터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아빠와 아이가 함께 ..
㈜에닉스, 가좌1동에 ‘사랑의 쌀’ 50포 기탁…겨울철 이웃 돕기 나서
인천 서구 가좌1동에 위치한 금속원료 재생업체 ㈜에닉스(대표 고동진)는 지난 10일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쌀 50포(10kg)를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동진 대표는 직접 센터를 방문해 “조금이나마 지역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의지를 밝혔다.백형두 가좌1동장은 “㈜에닉스의 꾸준.
사랑샘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성금 10만 3천 원 기부
사랑샘어린이집(원장 마성애)은 12일 인천 서구 아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모금함 성금 103,000원을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원아들과 교직원이 함께 모금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마성애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하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하다”며 보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지영 아라1동...
인천시, 고품질 고추모종 생산 위한 육묘기술 교육 실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 12일 관내 고추 육묘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고추모종 생산을 위한 육묘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추 육묘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작은 실수에도 생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농가의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교육은 고추 품종별 특성, 발아 작업, 온습도 관리, 육묘장 환경조절, 병해충 예방 기술 등 단계별 ...
인천 ‘아이사랑꿈터’ 올해 이용자 34만 명 돌파
인천시는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돌봄 공간 ‘아이사랑꿈터’ 이용자가 올해 34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2020년 첫해 3,700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5년 현재 누적 회원 4만 8천 명을 확보했다.인천시 10개 군·구에 총 60개소가 운영 중이며, 7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프로그램은 부모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