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 금품, 불법선거로 파행
  • 윤만형
  • 등록 2025-02-11 10:16:54

기사수정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에 국밥교환권, 금품선거로 혼탁한 가운데 권한이 없는 정치인이 선거법을 만들어 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인은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는 규정이 있는데도 대한배드민턴 이사회는 정치인들을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을 선임하여 선거법을 만들어 경선을 하려다 법원의 판결로 제동이 걸렸다.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현 김 회장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선거 관련 규정에 따라 김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하여 공금횡령, 배임 등으로 입건되었고 보조금 법 위반으로 협회에 환수금 처분을 받게 하여 문체부로부터 해임 권고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규정과 정관 따라 후보자 등록을 무효로 하며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표하고 자격을 박탈하였다.




국민체육진흥법은 국회에서 2018년 12월에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회의원 시도지사, 지자체장이 체육회장 겸직을 막는 내용이다.




정치인인 지자체장이 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직하는 관행을 깨면서, 체육과 정치를 분리하겠다는 취지였다.




2020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 법을 무시하고 이사회가 정치인을 추천하여 자격이 없는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을 선임하였다




현 김택규 회장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여 법원은 김 회장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선거를 모두 처음부터 재구성하여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김 회장 측은 선거운영위원회의 월권행위와 사실로 드러난 것도 없고 실체도 없는 의혹만으로 후보자 박탈은 있을 수도 없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하여 인용이 결정됐다며 선거운영위원회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가처분 인용 당시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김 후보자 등록은 기존대로 유지하여 기호추첨, 선거인단, 선거일 일정을 새로이 하라는 법원의 판결이라고 말했다.




2차로 선임된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며 위원 1차 선임된 정치인 3명 만을 교체 선임하고 선거관리 위원을 중립적인 인사로 7인 이상 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여야 함에도 1명이 결원이 된 6명의 위원으로 그대로 선거를 실시하여 불공정 선거라는 논란이 예상된다.




선거 일정도 촉박하게 잡아 김동문 당선자와 다른 후보자들은 19일 선거운동을 하고 현 김택규 회장은 3일간 선거운동을 하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호추첨도 새로 해야 됨에도 4번부터 10번까지 필요한 번호를 골라서 선거를 하라고 하여 불공정 선거지만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정당인 추천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선별을 못한 것은 직원들의 잘못이다.




2차로 선임된 선거운영위원회에서 법원의 판결에 새로 구성하라는 판결이 없었고 선거 구성을 새로 하면 다른 후보자들이 불편하고 다 패를 보여줬기 때문에 거부한 거라며 1주일 연기된 것도 선거운영위원회 한 명이 들어오면 2일 만에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데 한 명이 안 들어온다고 하여 1주일 연기된 거라고 했다.




4번부터 10번까지 에서 선거 기호를 골라서 할 수밖에 없어던 것은 다른 후보자들 피해를 보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김택규 현 회장은 4년간 충분히 시도회장들과 연대가 가능했기 때문에 3일선거운동은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금품선거는 없었다며 1년 전 설명절에 전국 17개 회장들에게 2만 원 티켓을 나누어 준거로 유효기간 1년 이 끝났다는 안내를 착각한 것이고 선거 6개월 전부터는 금품을 살포한 사실이 없다며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중지,경고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모 변호사에 따르면" 정치인이 개입된 일체의 공고는 무효이고 선거운영위원회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법원의 결정으로 확인되었음에도 '위법한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으로 제32대 회장선거를 강행할 경우 선거무효소송 내지 당선무효소송이라는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것은 물론 법원의 결정에 정면으로 위배한다".


따라서 "선거를 강행하도록 기여한 행위자는 고의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에 해당하므로 추후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