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객은 2019년 4천3백만 명을 넘어섰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듬해 8백만 명가량 줄었다.
차츰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해 4천65만 명으로, 5년 만에 4천만 명대로 올라섰다.
아직 공식 집계에선 빠져있는 팔공산국립공원까지 더하면 탐방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곳은 북한산으로 약 7백만 명이 방문했고, 전년 대비 탐방객 증가율은 오대산이 가장 높았다.
멋진 풍경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탐방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22곳 국립공원의 도장을 모두 모으면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고지대 대피소 체험이나, 청년들을 위한 '숲속 결혼식'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30년까지 탐방객 수를 5천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인 금정산국립공원이 지정되면 전국 국립공원은 모두 24곳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