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최고 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현장.
가장 유쾌한 장면은 김혜성의 내야 수비 훈련에서 나왔다.
동료들의 배려로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혜성은, MVP 출신 야전사령관 무키 베츠의 주도아래 팬들로부터 힘찬 응원을 받았다.
김혜성이 멋진 수비를 선보이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다.
인기도 나날이 상승 중인 김혜성은 팬들의 계속된 사인 요청에 휴식 시간까지 반납할 정도다.
추가 타격 훈련을 하다 가장 늦게 클럽하우스에 돌아올만큼, 김혜성의 하루는 누구보다 바쁘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김혜성.
남은 건, 시범경기부터 활약해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