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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상악화로 어선구조·환자이송 해양사고 처리 ‘비지땀’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4-17 18:20:29
  • 수정 2016-04-17 1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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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주말 비바람 부는 기상악화 속에서 어선 좌초·좌주선박 발생부터 바지선 두동강 사고까지 해양사고 처리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오늘 새벽 56분경 진도군 서망 인근 해상에서 어선B(7. 93, 연안통발, 승선원 6)와 어선C(77, 근해통발, 승선원 11)가 피항 중 갯펄에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경비정과 안전센터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원 4명과 민간해양구조선 블루피싱 등 3척을 현장에 급파하여 승선원들에게 신속히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했고, 다행히 밀물로 인해 어선 B호는 자연 부상하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단선 영신호를 이용, 기상 감안하여 어선C호 이주 예정이다. 이어서 새벽 642분경 신안군 재원도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S(2,800, 승선원 1)가 모래 6,846톤 적재한 채 두동강 직전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승선원 1명이 구조대기중이라는 소식에 인근 경비함정과 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출동시켰고, 2012해양호 등 민간어선 3척에게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민간어선의 도움으로 경비정까지 석모씨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다행히 석모씨는 큰 부상없이 손가락 골절로 부목 조치 후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바지선은 기상 호전 시 적재되어 있는 모래이송과 예인작업을 실시한다. 중국어선 응급환자도 발생했다.


오늘 오전 730분경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기상악화로 피항 하려던 중국어선에서 우모(45·)씨가 닻에 오른쪽 다리를 부딪혀 골절로 경비정으로 이송하는 등 주말동안 밤낮없이 잇따른 해양사고 처리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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