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기정 시장, 주한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장병기
  • 등록 2025-02-21 18:42:55

기사수정
  • 광주 방문 미즈시마 대사 접견…경제·산업‧문화 교류협력 의견 나눠

▲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접견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광주시와 일본 간 경제‧산업‧문화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를 방문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양국의 경제‧산업‧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한일정상수교 60주년 기념인 해에 광주와 국립5·18민주묘지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12·3 비상계엄’ 등으로 5·18과 광주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광주시민의 강한 의지를 느꼈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번 참사를 통해 많은 해외 도시로부터 위로를 받으면서 도시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됐다”며 “2002년 센다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센다이국제마라톤대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상호 참여 등 왕성한 교류를 이어가며 가장 실질적으로 왕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금까지 도시 간 관계를 위해 노력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도시와 도시 간 교류를 넘어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 시장님과 함께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시장과 미즈시마 대사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미즈시마 대사는 “센다이시 국제마라톤대회 사례처럼 스포츠 교류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특히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본다. 인적 왕래 확대를 통해 신뢰관계도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5.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6.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7. 송언석 "윤호중 장관 사퇴해야…대전 화재 현장점검 나설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장관은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