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역 청년들의 복합문화공간인 ‘달빛청춘마루’의 운영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영암읍에 개관한 이 센터는 청년 문화 및 복지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운영시간 연장은 청년들의 바쁜 일상과 학업 스케줄을 고려한 것으로, 퇴근이나 하교 후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달빛청춘마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연장된 운영시간에 따라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공휴일은 기존과 같이 휴무이다.
더불어, 달빛청춘마루는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2월 25일부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청춘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청년의 창의적 활동 및 실용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바리스타’, ‘감성사진’, ‘업사이클링’, ‘힐링 명상’, ‘퍼스널 브랜딩’, ‘보이스 트레이닝’ 등의 주제로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청년들이 퇴근이나 하교 후에도 여유롭게 공간을 이용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운영시간 연장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은 지역 청년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활발한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