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8일 도내 농산물의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해 ‘통합마케팅 협의회’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과 11개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의 대표,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통합마케팅 조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구성돼 활동 중인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바탕으로 그간 공동선별 출하조직 60곳,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10곳을 집중 육성했으며, 도 단위 원예브랜드 ‘충남오감’을 만들어 산지 조직화·규모화에 노력해 왔다.
이날 협의회는 그간 시·군별로 농업인 조직화와 마케팅 통합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 통합마케팅 조직을 행정과 산지를 잇는 실질적인 중간조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내 통합마케팅 조직 대표들은 산지조직들의 참여를 유도해 농산물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와 시·군의 정책을 산지 기초조직들과 농업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간조직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은 지난해 선별·출하의 공동화를 통해 1514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에 발족한 통합마케팅 협의회를 통해 통합마케팅 조직의 실행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