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13개 읍면 650명 농업인 대상으로 벼 초기 발생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온탕소독 연시 회를 추진한다.
4월 15일에는 친환경 벼 주재배지역인 증도면 시범사업단지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과 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 온탕소독 연시 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은 60℃의 따뜻한 물에 10분, 또는 65℃에서 7분간 담근 후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침지하여 열을 식히고 50배 희석한 30℃ 석회유황에 24시간 처리하면 볍씨에 붙어있는 키다릿병,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99%까지 예방할 수 있다.
온탕소독 10분 동안 일정한 소독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자발아기 겸용 온탕소독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신안군은 이를 위해 읍면 농기계임대센터에 볍씨 온탕소독기 14대를 비치하여 관내 농업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읍면 온탕소독기 지원 사업과 온탕소독 연시회 추진으로 병해충 전염원이 없는 종자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독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튼튼한 모를 기르면서 키다리병과 벼 잎선 충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볍씨소독기술 보급과 함께 볍씨 적정량 파종, 적기모내기 등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