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남 영광군 1.71명, 6년째 1위
  • 장은숙
  • 등록 2025-02-27 10:29:48

기사수정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해 가임 여성이 가장 많은 아기를 낳은 곳은 전라남도 영광군이다.


합계출산율 1.71명으로 6년째 1위다.


전국 평균 0.75명보다 배 이상 높다.


이유가 뭘까?


영광군에선 결혼부터 육아까지 50여 가지의 각종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혼 장려금이 500만 원, 신생아 양육비도 첫째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둘째, 셋째를 낳으면 더 올라가고, 심지어 여섯째 이상은 3,500만 원까지 받게 된다.


산후조리비는 아이 한 명당 50만 원,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도 한 달에 50만 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한다.


영광군은 이 밖에도 청년 발전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청년 채용 기업과 개인에게 최대 3년간 2천여만 원을 준다.


게다가 원자력발전소와 전기차산업단지가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청년 일자리가 많다는 점도 유인책으로 꼽힌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0.3명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한 부산시 중구는 쇠락한 원도심 지역이다.


지난해 5천3백여 명이 떠났는데 20~30대 청년층이 2천8백여 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부산 중구청은 "거주와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열악한 탓에 젊은층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 고령 인구만 남게 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중구는 출산율 꼴찌를 면하기 위해 뒤늦게 출산장려금 천만 원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기를 낳기 전에 지원금을 더 많이 주는 지역으로 일시적으로 전입하는 경우도 있다.


출산율 수치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