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복합쇼핑몰 행정절차 8개월 단축 더 현대 광주, 건축허가 신청…사업 속도
  • 장병기
  • 등록 2025-03-03 16:24:38

기사수정
  • 통상 19개월 소요되는 행정절차, 11개월 만에 신속 완료
  • 신활력행정협의체 가동…부서 간 칸막이 없앤 협업 주효
  • 올해 7월 착공‧2027년 완공 예정…일자리 5000개 창출

▲ 더현대 광주 투시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토지매매 대금을 최종 납부한 데 이어 지난 28일 자치구에 건축허가를 신청,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자치구의 건축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자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인 만큼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행정절차를 8개월 단축, 마무리했다.


북구 옛 방직공장 터에 건립하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광역지자체 행정사무인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경관 및 건축 심의 등 모든 절차를 지난해 12월30일 완료했다.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 제안 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소방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 해체 공사까지 총 11개월이 걸렸다.


이 같은 행정절차를 개별적으로 거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통상 19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앞당긴 것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에 최소 10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이를 4개월 이상 단축시켜 6개월만에 마무리했다.


개별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는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더현대 광주’의 경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수차례 사전협업 회의를 거치고, ‘더현대 광주’의 적극적인 조건 수용 등으로 3개월만에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후 진행된 경관 심의와 건축 심의는 각각 2개월 가량 소요되지만, 경관과 건축 심의를 통합 공동위원회에서 심의하면서 두가지 심의를 2개월 만에 조건부 통과했다.


이 밖에도 소방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쇼핑몰부지 해체공사 등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광주시가 담당하는 주요 행정절차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완료됐다.


앞으로의 행정절차는 자치구(북구)의 건축허가만을 남겨놓고 있다.광주시의 신속 행정은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구성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의 역할이 컸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9월 복합쇼핑몰 관련 담당 부서와 자치구 등이 참여해 논의하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신속·공정·투명의 3대 원칙 아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신활력행정협의체’에서는 건축 인허가 개시,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필요한 내용과 예상 문제들을 사전 논의했다. ‘신활력행정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서 간 입장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실무회의’를 수시로 개최했다.



▲ 사본 -더현대 광주 조감도


‘더현대 광주’는 지난 2월28일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접수했다. 자치구의 건축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 착공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해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에 높이 59.19m, 길이 214m, 폭 111m의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3895㎡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더현대 광주’가 착공하면 공사 기간 약 30개월 동안 하루 평균 건설일자리를 최대 3000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더현대 광주’가 문을 열면 정규직과 협력 직원 등 약 50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 건설과 함께 복합쇼핑몰-지역상권 간 상생방안 논의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상생 논의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 내 로컬매장 입점, 복합쇼핑몰-전통시장 연계, 구매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등 구체적 상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복합쇼핑몰은 관계 부서 간 적극적 협업으로 쉼 없이 달려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착공 이후에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복합쇼핑몰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4.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5.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