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쌓인 눈의 양은 삼척 도계 31.2cm 속초 설악동 27.1cm 대관령 23.8cm 등이다.
밤새 그쳤던 눈은 오늘 오전부터 영동 산간과 해안에서 다시 내릴 전망이다.
오늘(4일) 오전 6시를 기해 강원중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10에서 30cm 미터, 많은 곳은 40cm 이상 눈이 내리겠다.
계속되는 폭설 예보로 태백지역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은 오늘 예정된 개학을 하루 연기했고, 태백과 삼척지역 10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1~2시간씩 늦췄다.
기상청은 또 이번 눈이 시간당 최대 5cm가 넘는 데다가, 습하고 무거운, 이른바 '습설'이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