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일본여자대학교 학부생 9명을 대상으로 「글로컬(Global+Local) 런케이션」의 첫발을 내디뎠다.
❍ 글로컬 런케이션이란, 지역 자원(Local)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배움(Learn)과 여행(Vacation)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로컬 런케이션’의 범위가 세계로(Global) 확장된 것을 의미한다.
❍ 이번 런케이션은 선흘 그림할망 연계 스터디 투어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선흘 할망 예술창고, 동백동산 습지센터 등 선흘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 런케이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나이도, 언어도, 살아온 배경도 다른 할머니들과 함께 웃는 등 마을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공생과 공존이 일상이 되는 신선함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선흘1리(이장 부상철), (사)소셜뮤지엄(이사장 최소연, 투어 기획·운영)과 협력하여 국민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로컬 런케이션을 총 4회 지원한 바 있다.
※ <국민대, 3회> 2024. 9월, 10월, 12월, <청강문화산업대, 1회> 2025. 1월
❍ 로컬 런케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선흘 그림할망 연계 스터디 투어는 △ 선흘 할망 예술창고 아트투어, 드로잉 워크숍 등 교육 체험과 더불어 △ 동백 동산 습지센터 탐방, 선흘식탁 도시락 등 힐링 체험을 포함하는 등 지역 소득 창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마을 자원을 다듬어 브랜드로 구축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제주시를 찾는 국내·외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여 동부지역이 글로컬 런케이션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