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도시관광공사, 후곡공원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 개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3-06 20:55:43

기사수정


파주도시관광공사(아래 파주공사)는 시민의목소리위원회와 함께 금촌의 후곡공원(경기어울림터 공원조성 사업지)과 교하중앙공원을 방문해 공원조성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2월 27일 오후 2시, 파주공사 도시개발팀은 금촌의 후곡공원 앞에 모인 시민의목소리위원회의 시민위원 14명에게 공원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민위원들은 이를 집중해서 듣고 계획 중인 산책길과 공원 가구의 편의성 등에 대해 이용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점검했다. 


산책길은 이동약자도 이동할 수 있는 경사인지, 파주중앙도서관과 마주한 후곡공원의 북크닉(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조성한 곳) 장소는 차광막이 따가운 햇빛을 충분히 가리는지,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는지 등을 현장에서 문의했다. 


이외에 잔디광장 주변에 반려견 배변함 설치, 공원 조성 과정에서 숲 훼손 최소화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원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교하중앙공원도 방문했다. 이용자가 거의 없던 교하중앙공원이 리모델링으로 활성화된 모습을 시민위원들이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시민위원들은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파주도시관광공사에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파주공사는 이날 후곡공원에서 제안받은 시민의 의견을 검토해 공원 조성 계획을 더욱 실용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방향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파주공사 조동칠 사장은 “공원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파주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의목소리위원회는 파주도시관광공사 경영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기구다. 파주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관광지, 시설물 및 공공사업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시민 중심의 개선을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에 활동을 시작한 시민의목소리위원회는 올해 1월에 6기가 출범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