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주식부자 1위...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3-06 21:14:19

기사수정
  • - "12조4,334억 원으로 집계"...6일 종가기준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조 회장의 주식재산 평가액은 12조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1위였던 이 회장의 주식 재산(12조1,666억 원)보다 2.2% 많다.

이는 메리츠금융지주가 약진하는 사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주식 종목이 고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은 2024년 1월 2일 5만8,800원에서 이날 12만7,200원으로 216% 올랐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024년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 원으로 1위였던 이 회장의 38.7% 수준이었다. 이후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같은 해 10월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식 재산이 12조 원대로 늘며 이 회장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나갔다. 지난해 1월 초 34위였던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 순위도 이날 15위를 기록하며 10위 권대에 진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9,600원에서 5만4,300원으로 32%, 삼성물산 주가는 12만9,300원에서 12만2,300원으로 5.4% 떨어졌다. 다만 삼성생명 주가는 6만8,2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올랐다. 2024년 1월 초 14조8,673억 원이던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9월 13조7,956억 원, 2025년 1월 11조9,099억 원으로 꺾였다가 줄곧 12조~13조 원을 오르내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