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방송통신중·고등학교 138명 입학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5-03-07 09:01:09

기사수정
  • 평균 연령 중학교 65세, 고등학교 67세
  • 최고령 중학교 77세, 고등학교 82세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9일 울산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138명을 맞이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2학급 규모에 38, 방송통신고등학교는 4학급 규모에 100명이 새롭게 학업을 시작했으며, 입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중학교 65, 고등학교 67세이다. 최고령 입학생은 방송통신중학교 77, 방송통신고등학교 82세이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다양한 이유로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 기반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유연한 학습 시스템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교육 기회의 효과는 졸업생들의 학습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2월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33명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학습자가 평생교육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천창수 교육감은 배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실천한 모든 신입생에게 깊은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력 취득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의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