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경선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치뤄진 뉴욕 프라이머리에서 대승을 차지했다.
트럼프는 가족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뉴욕 시민 여러분들께, 여러분의 투표로 보여준 지지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3분의 2쯤 진행됐을 때 트럼프는 60%의 지지를 받았으며 그의 라이벌은 테드 크루즈(14.9%)와 큰 차이로 승리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25%를 얻었다.
맨하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크루즈를 지지율 차이 숫자상 제거했다"(mathematically eliminated)며 트럼프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클린턴은 뉴욕에서 상원의원을 두 차례나 지냈던만큼 승리를 예상했다.
클린턴은 지지자들이 그녀의 이름을 외치며 남편 빌 클린턴과 임신중인 딸 첼시와 함께 무대에서 "감사합니다 뉴욕"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우리는 오늘 집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출구조사에서는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가 접전을 펼칠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 결과로는 그간의 여론조사대로 클린턴이 두 자릿수 차이로 여우롭게 승리했다.
94% 개표가 진행됐을 때 클린턴이 57.7% 샌더스는 4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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