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진구 “지난해 자양동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안부확인 전화를 받지 않은 어르신의 댁에 급히 찾아갔는데 건강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였다. 바로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겨드렸다.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같이 갔던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광진구에 근무하는 유00 주무관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한 말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혼자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1인 가구에서 발생하며 예전에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층이 많았으나 점차 청년과 중장년층의 고독사도 늘어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진구 1인 가구는 8만 5851가구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는다. 2020년에 7만 8614가구 대비 3.6%p 증가한 셈이다. 19~39세 청년층이 53%, 40~64세 중장년층이 29%, 65세 이상 노년층이 17%를 차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1인 가구 비율이 6번째로 높은 축에 속한다.
이에 구는 맞춤형 고독사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부확인, 생활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사후관리 4개 유형별로 나누어 지역내 고독사 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살핀다.
먼저, 안부확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안부확인 서비스는 휴대폰 기록을 확인해 통화기록이 없거나 전원이 꺼져 있을 경우 자동응답전화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미응답자는 담당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올해는 문열림 센서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새로 도입, 모니터링 방법을 다양화한다. 고독사 우려가 있는 3천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고립일상 개선사업도 새로 선보인다. 고독사 위험군 40명을 대상으로 외출 유도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동주민센터와 지역내 복지기관 등에 들러 혈압 체크, 건강ㆍ복지 상담을 받도록 했다. 외부활동 인증자에 한해서 연 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바깥활동을 유도해 사회성을 키우는 사업이다.
사회관계망 형성과 사후관리에도 힘쓴다. 자조모임, 체육활동, 문화활동 등 정기적인 집단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불안감과 외로움을 없앤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동 단위 지역에서 시범 운영, 교류 활성화를 이끈다. 고독사가 의심되는 저소득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서도 유품정리, 특수청소비용 등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시행계획도 마련했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구축의 4개 중점과제에 29개 사업을 펼친다. 위기정보 활용 발굴조사, 집단 프로그램 운영,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 저소득 독거 어르신 음료배달 및 안부확인 서비스, 무연고자와 고독사 사망자 공영장례, 1인가구 이사지원 서비스 등 광진구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운영, 2년 연속 고독사‘제로’에 도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고독사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역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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