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프로야구로 경제 활력 불어넣다
  • 장병기
  • 등록 2025-03-10 19:25:32

기사수정
  • KIA 타이거즈 홈경기, 지역 소비와 유동인구 급증

▲ 기아-두산 홈경기 관전 자료사진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동안의 경기일과 비경기일을 비교한 결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임동 지역에서 소비 매출액과 유동인구,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 지역의 카드 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열린 10일 동안 총 23억1000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경기가 없는 날의 17억원에 비해 35.9% 증가한 수치다. 유동인구 또한 경기가 있는 날 32만1000명으로, 없는 날 21만2000명에 비해 51.4% 급증했다. 이러한 수치는 임동이 광주 96개 행정동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교통량 역시 KTX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챔피언스필드 주변 정류장에서 크게 늘어났다. KTX 광주송정역의 하차객 수는 경기가 열리는 날 12만582명으로, 경기가 없는 날보다 11.1% 증가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하차객 수가 8.9% 증가하며, 시내버스 정류장 이용객 수는 무려 85% 급증하는 등 교통 혼잡이 심화되었다.


숙박 부문에서도 치평동과 우산동, 충장동이 타지역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소비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야구광 트립’과 같은 특화 관광 상품을 출시하여, 야구 관람객들이 광주에서 다양한 스포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구광 트립’은 프로야구 경기 관람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동명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무등산 권역을 순회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여 KTX 승차권과 숙박비 할인이 결합된 특별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KIA 타이거즈의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