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3월 11일 광양항 일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과 항만 배출원 집중관리 활동을 실시한다.
그간 초미세먼지 남부권 연평균 농도는 대폭 개선(‘15년 24.3㎍/㎥ → ’23년 18㎍/㎥)되었으나, 여수국가산단, 광양국가산단, 율촌산단 주변에 위치한 광양항은 물류·수송 거점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농도(26㎍/㎥, ‘24년 3월기준)가 높아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항만 출입 차량이 많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터미널에서 실시하며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라남도, 광양시,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총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내용은 ▲ 선박 저속운항, ▲ 항만 내 운행차량 제한속도 준수, ▲ 배출가스를 줄이는 운전 습관 등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안내와 ▲ 급출발ㆍ급제동ㆍ공회전 줄이기, ▲ 가까운 거리는 걷기, ▲ 폐기물 배출ㆍ소각량 줄이기, ▲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핵심 활동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분진성 화물 취급 부두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가동 상황 점검과 광양항 내 운행차량 제한속도(10~40㎞/h 이하) 준수 여부 단속을 함께 실시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항만은 선박과 대형 경유자동차 출입 등으로 국내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꼽히고 있다” 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