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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피우는 희망! 2025 제주들불축제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5-03-13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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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축제, 기대감 최고조


▲ 사진=제주시

 2025 제주들불축제가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3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 희망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축제에 담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이번 축제는 첨단 기술이 함께하는 축제로 오름 전면을 가득 채우는 미디어파사드가 보여주는 장관을 배경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특히 축제 첫째 날에는 가수 송가인,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 밴드가 제주의 희망을 연주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 지역예술인 17개 공연팀이 참가하여 오름꼭대기콘서트 등 축제장 곳곳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 전면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축제 광장에는 디지털 달집을 두어 낮에는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소원을 적을 수 있게 하였으며, 밤에는 다양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기존 들불축제에서 보인 요소들을 새롭게 디지털로 재해석한 디지털달집점화, 디지털희망대행진 등 프로그램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또한, 이번 축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제, 경제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 먼저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축제 곳곳에 다회용기 수거함과 함께 재활용도움센터를 운영하고, 환경인식 프로그램인 제주그린벨,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한다.


 ❍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서는 제주의 우수한 농수축특산물을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생 싱싱장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마지막 날에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들불 향토장터’를 열어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방침이다.


 일자별 대표 콘텐츠와 주요 프로그램은


 ❍ 14일(금) 첫째 날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 제례를 시작으로 축제장에서 ▲희망기원제가 진행되며, ▲개막공식행사, ▲미디어아트퍼포먼스, ▲개막축하콘서트‘희망드림’공연으로 모두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다.


  - 개막 주제공연은 ‘희망, 틔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축하 콘서트에는 독보적인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희망을 전하는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 15일(토) 둘째 날은 ▲제주 전도 신화 풍물 대행차, ▲희망기원 메시지 전달, ▲희망불씨 전달 및 희망 대행진, ▲디지털 달집 점화, ▲디지털 불놓기‘오름, 향연’, ▲피날레 콘서트‘희망잔치’가 진행된다.


  - 저녁 주제공연은‘희망, 오르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하여 들불을 빛과 영상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방문객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 피날레 콘서트에는 슬리피, 비지, 딥플로우, 우싸이드 네 명의 래퍼가 출연하여 거침없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16일(일) 셋째 날은‘희망, 잇다’를 주제로 ▲제주 YOUTH 페스타 (청소년가요제),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등 행사로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 기타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로는


 ❍ 탄소중립 스탬프랠리, 환경퀴즈쇼 운영과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들을 배치하는 한편 오름트레킹 프로그램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특히 올해 행사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기존 들불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떡볶이, 짜장면, 브런치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먹는 재미도 함께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이번 축제 기간에 촬영한 사진을 공모해 우수작을 시상할 예정이며, SNS를 활용한 실시간 축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 상세 일정과 세부 내용은 제주들불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제주들불축제 누리집: https://firefestivaljeju.com/ 문의: ☎ 064-728-2751


 


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디지털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주의 이야기와 희망을 축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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