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하우즈' 부지에 공공 야구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파평야구장, 교하야구장에 이어 시에 세 번째로 조성된 공공야구장으로 지역 야구 발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캠프하우즈 미군 반환 공여지 61만808㎡(약 19만평)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 건립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중 하나로 이번 공공 야구장 건립도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야구장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만㎡ 규모로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2년 만에 개방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야구장이 개장돼 뜻깊다"며 "시는 앞으로도 돔구장 추진 등 체육 기반 시설을 더욱 늘리고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