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술가들이 작품을 가지고 스톡홀롬 외곽의 바다로 나간다.
런던의 빅벤, 파리의 에펠탑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를 본떠 만든 조각품들을 바다에 가라앉혀 물속에 잠긴 도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다.
모든 조각품은 스톡홀름 주변 해역에 버려진 배터리, 자전거, 타이어 등을 예술가들이 직접 수거해 만들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위협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진행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유엔 기후변화 보고서는 21세기 말쯤 해수면이 1.1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 정도면 뉴욕, 뭄바이, 자카르타 등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물에 잠길 수 있다.
예술가들은 늦기 전에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