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교육발전특구 우수지역 선정
  • 장병기
  • 등록 2025-03-19 14:55:39

기사수정
  • 광주시-교육청, 지역 전략산업 연계 인재양성 호평
  • 강기정 시장 “광주의 교육혁신 노력 전국에서 인정”
  • 이정선 교육감 “우수 인재가 광주를 성장시키도록 최선”

▲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의


지역 특화‧전략산업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정책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평가’에서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특별교부금으로 매년 최대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총 90개(광역 7, 기초 83) 지자체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를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 교육발전특구 우수지역 : 1유형(기초) 11건, 2유형(광역) 4건, 3유형(기초-광역) 2건 등 총 17개 지자체


광주 교육발전특구는 ‘다양한 실력으로 내일이 빛나는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AI 인재성장사다리 연계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양성 ▲돌봄확대 및 지역거주여건 개선을 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 미래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등과 연계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중등직업교육 혁신과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하면서 직업계고 취업률이 상승(2023년 53.0%→2024년 55.9%)하고 직업계고 지원율(2023년 일부 미달→2024년 127%)도 크게 끌어올렸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들은 전남대·조선대·한국에너지공과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개발, 인공지능(AI) 실습, 의예·약학·간호대학 연계 교육, 과학과 심화 과목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력향상, 문화예술체육, 세계시민 등 9개 주제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학교’는 2023년 107개교(31.8%)에서 2024년 141개교(41.8%), 2025년 163개교(48.4%) 등 참여학교가 꾸준히 늘어나며, 광주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학교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0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한 인공지능(AI)사관학교와 설립을 본격화한 AI영재고 등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인 AI와 교육을 연계한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교육-취업-창업-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인정 받았다.


광주시와 교육청은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본 지정을 위해 지역 대학, 공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하여 중점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교육청과 함께 추진해 온 교육 혁신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의 강점인 통합돌봄, 인공지능(AI) 및 미래차 등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연계해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시행 1년만에 하나 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를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자체 및 교육청 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