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눈이 산수화를 펼쳐놓은 듯 장관을 연출한다.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꽃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강원 영동 산지에 60cm 넘게 쏟아진 폭설이 때아닌 설경을 선사했지만 그 뒤에 도사린 위험도 크다.
갑자기 눈더미가 쏟아져 내린다.
등산객을 인솔하던 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이 눈사태에 휩쓸린 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폭설이 내린 뒤 산행을 할 때는 갑작스런 눈사태에 주의해야 한다.
눈이 많이 쌓인 바위나 골짜기 탐방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고지대 산간 도로 주변도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경사가 급한 절개지의 경우 쌓인 눈이 한꺼번에 도로에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