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들어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4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로 시작된 두 나라 갈등이 더 악화할 조짐이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에서 자국민 4명이 처형당했다며 중국 정부를 규탄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한 일이었다고 맞받았다.
중국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마약 밀거래를 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을 선고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해 왔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실제 형이 집행된 건 드문 일이다.
앞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캐나다산 농·축·수산물에 최대 100% 추가 관세로 맞대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