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광주 동구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WE GO`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나만의 물발자국 줄이기 설명을 듣고 있다.“마른 땅에 내일은 없습니다. 물을 지켜주세요.”
전국 대부분 한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른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주시 동구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진행된 환경 캠페인에서 ‘바다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그림 속 문구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은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 지구환경보전중앙연맹, 빛고을자원봉사지역캠프연합은 환경문제와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를 살리는 모두의 캠페인 WE GO’를 진행했다.
▲ ‘환경 사랑 물 사랑’을 주제로 한 환경 그림·포스터 전시회에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캠페인이 열린 행사장에는 물 오염과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그림과 포스터 전시, 그리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18일까지 공모한 ‘2025 환경 사랑, 물 사랑’ 주제의 출품작 35점이 전시됐다. 현장에서 출품작들의 심사를 진행해 장려상 3명, 우수상 2명, 최우수상 1명, 대상 1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지구 환경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떠한지 궁금했다”며 “우리 어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모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김유빈 학생은 “구슬 안의 나무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물 오염이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평소에 물에 중요성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그림 전시회를 통해 물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물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세계 물의 날이란? ▲물 발자국이란? ▲내가 사용하는 물의 양은? ▲생활 속 물 절약 방법 등을 소개하는 캠페인 활동도 펼쳐졌다.
특히 ‘물 발자국’ 개념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에게 봉사자들은 면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데 약 2,500ℓ의 물이 사용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이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알렸다.
설명을 듣던 한 시민은 “내가 먹는 모든 것, 움직이는 모든 것에도 물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됐다”면서 “정말 물을 소중히 여기고 의미 없이 버려지는 물부터 없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 지난 22일 광주 동구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WE GO`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만든 바다유리 공예품.
한 초등학생 참가자는 “일회용 물컵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적으며 작은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탄소중립 설거지바 만들기 ▲안심 표백제 만들기 ▲바다유리공예 체험 등이 함께 운영됐다.
이 가운데 바다에 버려진 깨진 유리 조각을 재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품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바다유리공예 체험 부스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민들은 바닷가에서 수집된 다양한 깨진 유리 조각을 손에 쥐고, 세심하게 다듬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장식품을 만들었다.
이 부스에 참여한 한 시민은 “버려지는 유리 조각이 이렇게 예쁜 공예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며 “살면서 무심코 버려온 것들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광주지부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뜻깊은 일을 시민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환경과 자연, 물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내에서도 가뭄과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펼쳐진 ‘WE GO’ 캠페인은 단순한 물 절약 홍보를 넘어, 시민들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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